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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2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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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 임신했을때 썰
1. 맥모닝
오후에 갑자기 맥모닝 먹고 싶다고 함 찾아보니 당연히 모닝이라 안파는데 먹고 싶다 그래서
무작정 맥도날드 갔는데 마침 친구가 일하고 있음
이러이러한 사정인데 추가금 더 줄테니까 좀 팔아주면 안되냐고 부탁함
매니저랑 얘기 하더니 해줌
미션완료
2. 샤인머스캣
이때도 갑자기 저녁먹고 나서 샤인머스캣이 먹고싶구나! 함
13년도라 지금처럼 아무곳에서나 팔지 않았고 그게 뭔지도 몰랐음.
어쨌든 대형마트 2곳 찾아보니 없고 중급정도 되는 마트에도 없음 교회 아는분중에 청과하는분 있어서
엄마가 전화해보니 우리동네 말고 차타고 한시간반정도 가면있는 큰도시 마트에 납품한다고 함
거기에 전화해서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금 줄테니까 맡아 달라고 한담에 가서 사옴.
큰건 이거 두개고 자잘한거 많이 사다 바침
매형은 외국에 있고 저는 퇴직한 백수라 시간도 돈도 넉넉해서 미션깨기 느낌으로 함
나중에 애기 나오고 나서 매형이 얘기 듣더니 수고했다고 500줌 ㅎㅎ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