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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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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목소리님이 말씀하신 논지로 이야기 하자면 결론 없는 결과 나열 밖에 안됩니다.
그게 무슨 현상인지 고찰하고 토론하는게 과학입니다.
K값에 대해서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 과정은 토론이었다고 하시는 분이 탈원전 토론과정은 무시하고 관계 없으니 그 입 다물라라는 스탠스는 오류입니다.
언제부터 이 게시판이 결과 나열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시판이었는지 아리송하네요.
사실을 나열한다하여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까부터 자꾸 정치이야기라 하시는데
제 주장은 과학적 근거되는 데이터들과 이를 토대로 고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왜 제 주장이 틀린지에 대해서 해당 근거들을 반박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책이 아니라 현재 나온 데이터입니다.
1. 신재생에너지의 폐기물, 바이오 비율 증가
2. LNG 및 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 증가
3. 전력공급예비율의 감소 및 급전지시의 증가
이 세가지만 놓고라도 이야기 해봅시다.
저는 위 세가지의 결과는 탈원전에 따른 결과라 분명히 말씀 드렸고
아니라면 어떠한 이유에서 저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반박 가능하시겠지요?
이 것도 정치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 도출입니까?
더 자세히 이야기 해드릴까요?
탈원전이라는 대전제를 기초로 원전이 가지고 있는 기저전력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태양광 발전을 선전한 것은 정부입니다.
신재생 :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태양광 및 풍력 중심으로 확충
* (‘30년 용량) 58.5GW - ('17년말 현재) 11.3GW = (신규건설 설비) 47.2GW
→ 다만, 신재생의 간헐성 등을 감안, 최대전력시의 공급기여도는 5.7GW만 반영
제 8차전력수급계획에 나온 내용입니다.
1번과 완전히 상반된 결과이지요.
즉 애초에 태양광을 기저전력으로 사용한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고 해당 문항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모두 비판하였습니다.
결국 신재생에너지라는 말은 말장난일뿐 폐기물과 바이오에너지를 태워 생산한 전력이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태양광에 대한 부정적인 면도 많지만 어차피 원전과 대칭점에 놓을 수 없는 전력생산원이기에 언급치 않겠습니다.
2번은 기저전력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24시간 동일한 출력으로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 한 것은 원전, 화력 발전소 이외에 지구 상 존재치 않습니다.
따라서 탈원전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원전들의 전체적인 정비 계획이 잡히고 안전 보강에 들어갑니다.
그에 따른 공백은 화력발전으로 모두 메웠습니다.
이후 10년 뒤에 현 가동 중지 중인 원전의 수와 동일한 원전이 연장 거절된다면 앞으로 기저전력의 공백은 무엇으로 메꾸게 될까요?
LNG와 화력발전은 원전과 비교 전력생산단가가 매우 비쌉니다.
그에 대한 대책은 당연히 전기요금의 상승을 꾀할 수 밖에 없습니다.
3번은 현 원전의 가동률 50%에서도 보여지는 전력 수급의 어려움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전은 스위치 켜듯이 바로 전력생산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타 다른 발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예측을 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 정책입니다.
그러나 8차 계획에서 드러나듯 원전의 점진적인 감소와 낮은 전력사용 예측으로 8차례라는 유례없는 급전지시와 10%내외를 넘나드는
전력공급예비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탈원전에 따른 1년도 안되는 이 상황에서 이토록 극렬한 부작용이 튀어나오는데에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원자력공학계의 대부분 과학자가 너무 이른 탈원전, 대책없는 탈원전이라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부는 정책 상의 착오를 인정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인 틀 자체를 수정해야 하며
탈원전을 외치기 전에 가능한 부분이 무엇이며 어떠한 점이 리스크로 존재하는지 진중한 토론을 거쳐야 합니다.
별의목소리님의 반박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