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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5: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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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쪽으로도 걱정을 하실 수 있죠...
개인적으로 주위분들에게 차를 권할때는 본인의 기분에 가장 마음에 드는 차를 구매해서 드시라고 말해요. 물론 비용은 당신께서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제한을 둬야하는거구요.
차에 대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인데, 주위에 차인분들이 계시다면 이차 저차 많이 드셔보세요. 이름을 기억하시고, 차잎을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우러난 탕색을 보고, 우러난 차의 향과 맛을 즐기고, 본인의 표현으로 이 차가 어떠하다 표현을 해보세요. 마치 초콜릿 같은 단맛이 난다던지, 고구마의 향이 난다던지, 그렇게 배워가고 늘어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결국 허브나, 대용차, 가향차등이 아닌 기본 차잎에서 뻗어나간 모든 차는 다른 작업 없이 사람의 기술과 환경, 시간만으로 수천가지의 맛으로 변하거든요. 그게 참 재밌는거 같더라고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제가 읽어봐도 뭔말을 하고 싶은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많이 마셔보는게 장땡인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