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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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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혼보다는.. 부부상담 진지하게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직 결혼 생활이라는 걸 제대로 시작조차 못 해봤잖아요. 뱃속에 아기도 있는데 싱글맘을 무조건 권유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물론 폭력은 정말 잘못됐죠.. 근데 윗 분 말마따라 쌍방폭력입니다. 이건 양쪽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여요.
단순히 누가 때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된거라고 보고요..
그냥 저 사람이 나 때렸어, 폭력 쓰는 사람하곤 못 살아, 이혼해, 이것보다는 한번은 서로를 위해 노력을 해 보고
그래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그때는 갈라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너무 가엾잖아요.. 어쩌면 아빠 없이 자랄 수도 있을 상황인데, 아직 세상 빛도 보지 못한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폭력을 참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서로에게 모두 책임이 있으니 서로를 위해 한번만 더 노력해보시라는 말을 드리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