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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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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그는, 완전 헛수고라는 뜻의 "완전 황이야"와 조선시대 관료인 황희(90세, 정승)의 이름인 "황희"와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개그이자, 싶고싶은 자신을 못 쉬게 한 악독한 왕에게서 벗어나게 되어 느낀 "환희"와 "황희"의 발음이 유사한 것마저 노린 중의적 개그로서 인생의 헛됨과 내세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표현한 고차원적 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세종"까지 포함하여 3명의 왕을 섬긴 후에, 다음 왕인 "임종"이 기다린다는 개그까지 포함하여, 종교적인 성찰도 포함하고 있음을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