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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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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볼 때마다 열불터집니다.
제 지인이 서울시 산하 공기업 다닙니다.
계약직 2년이면 정규직 시켜줘야 하니까, 그거 피해가려고 많은 회사들이 쓰는 꼼수인 "무기계약직" 신분입니다.
무기계약직은, 명목상은 정규직이지만 급여, 진급 등 계약직과 똑같은 대우로, 일반 정규직보다 낮은 대우를 받습니다.
지금 6년차인데, 진급 안되고 월급은 150 대입니다. 서울시 생활임금이네요. 170으로 생활임금 오르면 급여도 오를라나요...
요즘같은 불황, 취직이 어려운 때에 철밥통에 그 월급이면 만족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당한 건 부당한거죠.
올해 6월에 박원순 시장이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하겠다고 했으니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