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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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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파악이 안되시는것같아서 댓글답니다
과거에 복지관에서 일한적있어요
복지혜택받고싶어서 신청하는사람 정말 많아요
그에비해 복지인력은 정말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거르고 거르고 또 걸러서 정말 열악하고 상황이 좋지않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특히 님처럼 어머니가 계시는 가정에 잘 혜택이안가요 더군다가 어머니에 할머니까지 양육자 둘이나있고 애가 한명뿐이죠? 그러면 거의 무조건 탈락이다 보시면되요.
그보다 열악한애들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복지사, 상담사, 학교선생님까지 다 조카분에게 관심을 가지고 혜택을 받게 선정이된데에는 어머니가있는데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애 상태가 심각하기때문이예요;;
국가기관이 국가혜택이 한집안의 눈물나의 사정같은거나 듣고 선정해주고 혜택주고 그러지않아요
객관적인지표로 봤을때 다른 어느집보다 심각하기때문에 저 인력들이 다 글쓴님 조카에게 돌아간거예요
얼마나 심각한걱진 자각을 좀 하세요
글보는내내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