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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0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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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한이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참가했을 때 각종 비용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선 수면 위로 드러난 게 많지는 않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남북 민간교류 확대, 대회 성공개최 지원' 등의 명목으로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 9억4000만원을 의결한 후 5억5000만원을 실제 집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당시 북한은 '국제관례에 따른 지불'의사를 표명하면서 선수촌ㆍ미디어촌 입촌비, 기자단 식비 등 체류비용 일부와 공항이용료, 사격연습용 실탄구입 등 비용 일부를 현금으로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