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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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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적 측면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진동입니다.
진동이 있다는 것은 해당 물체에 뭔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진동이 더 커지고 있다는 건 문제가 더 커진다는 겁니다.
풀리지 않는 볼트는 없고, 이탈되지 않는 리벳은 없으며, 부식되지 않는 용접은 없습니다.
다만 그 진행 속도를 얼만큼 느리게 하는 것이 관건인데, 저건 정말 지옥인 듯...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일의 량을 1로 잡았을때 그 1의 잘못을 수정하고 다시 만드는 건 2가 아니고 5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