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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0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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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용 뒤져봤는 데 기자들이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썼습니다.
사실 부품 생산 중단을 미리 안 게 아니라면 김관진 장관이 저렴하게 잘 산 겁니다.
1. CH-47D형은 최근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쓰였습니다.
다시 말해 전쟁터에서 검증된 수송기입니다.
미국의 데브그루도 CH-47D형을 쓰고 있습니다.
2. 현재 한국 외에도 영국, 싱가폴, 대만, 일본, NATO 군등이 쓰고 있습니다.
2014년 구입 전에도 한국에선 CH-47D형을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연료탱크만 좀 더 큰 개량형이었습니다.그 외에는 똑같아요.)
2014년에 14대 구입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체와 같이 수송 부대도 만들 수 있고,
부품 조달이라던가 조종사 훈련등이 쉽다고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미군이 안 쓴다고 바로 부품 생산을 중단하진 못합니다. CH-47D를 쓰는 곳이 워낙 많아요.
왜 저런 기사가 나왔는 지 모르겠어요.
3.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서는 이미 면허 생산하는 기종입니다.
왜 미군에서 부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는 지 모르겠는 데 이거 만든 곳이 보잉사입니다.
보잉사에서 부품을 생산 할 계획이 정말 없는 지 생산 할 계획이 없으면 일본처럼 면허생산이 가능한지 부터 알아보고 안된다고 할 경우 비난해도 늦진 않습니다.
댓글 쓰는 것처럼 간단하진 않고 협상은 필요하겠죠.
다시 말해 방법이 영 없는 건 아닙니다.
4. 김관진 장관의 생각은 대충 짐작이 가는 게 현재 미 특수부대들이 쓰는 기종이 MH-47D 과 MH-47E인 데 CH-47A와 CH-47C를 개조한 겁니다.
김관진은 CH-47D형을 저렴하게 많이 구매 한 뒤에 MH-47D 과 MH-47E처럼 CH-47D형을 한국에 맞게 개조해야겠다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러니 14대를 구매한 뒤 개조를 지시했겠죠.
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CH-47은 A~F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구형에서 신형입니다.
F가 최신형이고 미군은 CH-47F를 구매하며 기존에 쓰던 CH-47D형을 한국에 판겁니다.
5. 김관진이 부품이 중단 될 걸 알고 산 것도 아니고,
엄밀히 따지면 조만간 부품 생산이 중단 될 지도 모를 기체를 판매한 미군놈들이 사기꾼이죠.
어차피 부품 생산은 미군보단 보잉사랑 이야기해야 정확한 거고, 면허 생산이란 방법도 있으니
벌써부터 김관진 이 놈 얼마를 해 쳐먹은 거냐고 욕할 필욘 없습니다.
가격을 보아하니 저렴하게 구매하긴 했네요.
김관진이 해먹을려면 딴 데서 해먹었겠지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CH-47D에서 못 해 먹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