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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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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악구는 원래 전라도지역분들이 많습니다.
2. 신림 고시촌 쪽은 이해찬 국회의원의 지역구 시절부터 야당 강세 지역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주로 당선된 지역구입니다.
3. 다만 저번 보궐선거에서 정동영이 후보로 나와 멍청한 짓하고,
자유한국당의 오신환이 이곳 토박이인데다 지역주민의 니즈를 잘 캐치했기에
보궐선거와 작년 총선에 당선됐습니다.
4. 따라서 이니와 여니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와도 하등 이상할 일이 없는 곳입니다. 설령 그게 나이든 어른이더라도요.
오히려 자유한국당이나 503호를 옹호하면 이상한 지역이죠.
5. 고시촌은 원룸과 독서실등 고시생 위주의 경제 활동이 이뤄졌는 데
노무현 정권시 사시를 철폐해서 신림동 고시촌 경제가 많이 죽었다고 노무현 욕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6. 정동영이 보궐 선거에 낙선한 이유는 신림동 고시촌 골목에서 확성기 틀고 공약 발표했습니다.
수험생은 공부 방해라고 짜증냈고,
원룸, 독서실 주인등은 노무현이 고시를 폐지해서 지역 경제를 죽이더니 저 놈은 고시생들 쫒아낸다고 화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염원은 고시철폐 취소였는 데 정동영은 젊은이 일자리 창출을 언급했습니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수험생들은 주소이전을 안해 표 획득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지역주민을 잡았어야 했는 데 한마디로 돈만 쓰고 헛짓거리했습니다.
(정동영 이 쌩퀴는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에 대해 공부는 하나도 안 함.
관악을을 관리하던 정당 사람도 있었을 텐데 정동영이 자기 파워로 밀고 내려오니까 지역구 민심, 정보를 하나도 안 준듯...)
7. 3년 뒤 총선에서도 자유한국당의 오신환이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인간이 '사시 폐지 철폐', '사시 존치' 를 들고나와 보궐선거와 저번 총선에 당선되더니
사시가 완전히 철폐되니까 이젠 '사시 부활'을 언급합니다.
그런데 이게 지역주민들에게 먹힙니다.
또한 오신환은 신림동 토박이라 친척들이 많고, 그 친척들이 지역 여론을 몰아줘서 어지간히 실수하지 않는 한 또 당선 될 겁니다.
근처 사는 지역주민이라 한 번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