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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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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 -> 투르크(=튀르크) -> 셀주크 투르크 -> 오스만 투르크 -> 현 터키
흉노가 서진하여 훈족이 된 것과 마찬기지로 돌궐의 서진으로 형성된 것이 투르크족입니다.
투르크족은 원래 아랍인들이 거주하던 서아시아 방면에 진출하여 셀주크투르크를 건국하고 이슬람교를 받아들입니다.
셀주크투르크가 망하고, 몽골계나 아랍계 국가들이 명멸한뒤, 오스만투르크가 다시 서아시아에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오스만 투르크는 19C부터 그리스의 독립을 시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 패전국이 되면서 지역이 분할되고 찢기어 현 터키로 남게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 투르크족과 다른, 기존에 서아시아 토착민족이라 할 수 있는 아랍민족들이 독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르크족과 아랍민족은 종교적으로 모두 이슬람교를 믿지만, 민족적으로는 다른 민족이라고 서로 주장합니다.
+사실 그 긴 시간동안 수많은 피가 섞였기에 단일민족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러합니다. 뜯어보면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지만, 표면상 단일민족이라 주장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