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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0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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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체 목차가 궁금하네요.
'파생적 영향'을 따로 항목에 둔 이유가, 적어놓지 않으신 1)의 항목이 '보다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것이기 때문인지도 궁금하구요.
파생적 영향을 어떠한 정의에서 사용했는지도 궁금하네요.(※저는 간접적의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보통 직간접적 영향으로 구분하긴 하지만, '파생적'의 정의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과 교집합적 부분이 생길수도 있고 나뉠수도 있으니까요.
더구나 역사적 사실을 이것은 직접적이고 이것은 간접적 영향이다라고 딱 재단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까요.
2-2-3과 4는 중국에 한정된 파트인가요? 2-2-5가 중국 외 동아시아국이라고 되어있으니 그것도 긴가민가하네요.
이 경우 중국에 미친 영향 / 그 외 동아시아국에 미친 영향으로 구분하고 하위 분류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분야를 따로 두거나, 그 외 동아시아국에 대한 자료가 적을 경우 중국만 구분하고 그 외의 국가는 하나로 모아서 서술할 수 있겠네요.
러프하게 생각해보면 몇가지가 추려지지만, 큰 주제 자체가 '흉노란 존재 자체'의 영향이 아닌 '흉노의 이동'으로 말미암은 영향이니까
흉노가 남진하여 중국을 노략질하거나, 기존 위치에서 사라지거나, 분열된 일파가 서진하거나 등의 이유로 생긴 영향을 찾아봐야겠네요.
즉, "흉노의 이동"에 대한 정의가 정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에 관해서 흉노가 멸망하여 그 분파들이 다른 지역에 이주한 것 역시 흉노의 이동에 포함을 시킬것인가 제외할것인가도 생각해봐야겠네요.
harussari님 말처럼 목차 구성이 제일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논문 쓸때, 주제에 대한 시간적 지역적의 범위를 매우 좁히고, 그 구성에 사용된 단어의 정의를 명확히 언급해줍니다.
내용보다 형식에 관한 댓글을 달았지만, 논문 써보니 형식이 무너지면 내용도 자연스레 무너지더라구요.
학술제 역시 일종의 논문발표라 생각하면서, 저도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