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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04: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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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람이라서 이철희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논리적으로는 맞는 말씀 같습니다. 미국도 당내에서 파가 갈립니다. 서로의 이익이나 정치적 신념에 따라 뭉치기도 하고 서로 비판의 소리도 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또는 앞으로 이럴것이다 라는 추측을 가지고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겪어 본 한국 분들, 굉장히 감정적입니다. 그걸 "정"이 많다....로 표현 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굉장히 감정적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싸움을 할때는 특히 적과 동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하고 감정을 배제한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그르친 판단을 적게 합니다. 한번 저 사람이 미운 행동을 했다고 계속 그 사람을 밉게 본다던가 한번 그 사람이 좋은 행동을 했다고 계속 그 사람을 좋게만 보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미운 사람도 좋은 행동을 연거푸 계속 한다면 그 "좋은" 행동, fact만 보고, 그것을 칭찬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 사람이 동지라면 이해할 수 있는건 최대한 이해하고 품어주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죠. 벌레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아둔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이철희라는 분이 당 대표도 아니고 그 분 말씀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쓸데없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아닐까요? 뭐, 이철희라는 분이 "쓸데없는 것"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정도로 임펙트가 있는 분도 아닌듯 해서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