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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2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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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대한건은 예나 지금이나 찬성입장입니다.
물론 너무 큰 아이나 기혼 가정에서의 낙태는 안되겠지만요.
피임해라, 피임하면 된다 하시는데 어디 세상에 완벽한 피임법이 있나요? 100% 완벽한 피임법은 그저 관계를 갖지 않는것 밖엔 없습니다.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로, 콘돔+혹시몰라 사후피임약=.. 이렇게 까지했는데도 친구가 임신해서 같이 병원 갔다왔답니다. 남자는 연애할때까지만 해도 자상하던 사람이, 임신 소식듣고는 연락두절에 도망갔고, 여자는 정신과에 낙태까지하고 피폐해졌어요.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임신이 된데다, 남자는 도망을 갔는데 낙태가 아니면 여자는 대체 뭘 더 어떻게해야 하나요?
게다가 주변에서는 에이, 피임을 제대로 안했겠지 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본대요. 하늘마저 자길 버린거같다며 매일 운다는데, 가엾지않나요...
낙태를 무작정 불법으로 할 경우, 피임 실패시 대부분의 책임을 여자쪽에 돌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에게도 의무적으로 책임을 갖게하지 않는이상 낙태불법화는 사실상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특히 우리나라는 성교육도 너무나 부실합니다. 학생때요?
무조건 순결서약해라, 혼전순결지켜라 말만 하지 어느 누구도 이유를 가르쳐준적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