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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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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한다
라는 위안이 없으면 시련 속에서 맨정신에 아프기만 하니까
이런 위안은 시련을 견디게 하는 진통제이자 스테로이드제라고 생각함
시련을, 신체가 겪어내는 바이러스의 침입 같은거라 생각하면
건강한 신체가 바이러스의 힘을 억제하듯
강건한 환경과 정신상태에서는 외부 시련을 잘 이겨내고 면역력을 만들어주는, 즉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얘기할 수 있을듯 함
아픈 신체에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합병증을 유발하기 쉬운데 또 이런 몸일수록 바이러스 침입에 취약함.. 인생에서 겪는 시련도 이런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
남들에게는 지나가는 감기 같은 한 방의 시련도 우르르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니까
근데 이걸 비관하기만 하면 정말 끝이라서
이겨내면 더 강해진다는 약처방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버텨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생각함
근데 정말 크게 아픈 몸은 응당 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후에는 더 조심해야함..
시련도 이런 것과 비슷해야함
같은 시련이 누군가에게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지워지지 않는 장애가 되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