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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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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만 긁어봐도 나오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의 탄핵과정 :
당시 DNA 검출 기술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완벽한 환경 하에서도 증거로 이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오류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당시 과학수사 과정에서 DNA가 훼손되었을 가능성도 컸다. 더군다나 DNA 대조를 위해 채취한 O. J. 심슨의 혈액의 일부인 150mg이 사라지면서 사건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범죄 DNA 법의학자인 헨리 리 박사가 법정에서 이 사건에서 검사측과 경찰측에서 DNA 와 범죄 현장에서 과학적 증거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문제(problem)가 있는 게 보여진다고 소견을 말했다.
감식반이 증거물을 맨손으로 다루고, 니콜과 골드만의 시체에 이불을 덮어두고, 없던 혈흔이 3주 후에 발견되고, 이전에 채취한 혈액을 범죄현장에 다시 들고오는 등 수사 중 문제가 많았으며 조작의 가능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시체를 덮어두었던 이불은 니콜 심슨 브라운 집의 거실에서, 즉 범죄가 생겼든 생기지 않았든 O.J. 심슨의 DNA가 범죄현장 물건들에서 충분히 스며들었고 그로 인해서 설사 심슨이 범죄현장에 없었어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입증. 즉 O.J. 심슨의 DNA가 이 이불이나 집안 물건에서도 나올 수 있었다는 게 법정에서 증명됐다. 심슨과 론 골드먼, 니콜 심슨의 피가 묻은 양말이 나중에 범행현장에서 발견됐는데 심슨이 검찰이 주장한 대로의 범죄 방식을 따라한다면 그 양말에서 발견된 피가 스며든 패턴이 절대로 나타날 수 없다는 걸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