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2015-12-23 11:21:01
1
좋은 사람인건 알지만 지금 인연은 아닌듯...
제남친이 저보고 우스갯소리로 왜 이제 나타났나고 하지만
솔직히 외모나 성격이나 제 스타일은 아닌데 지금 만났으니 만나게 된거라고나 할까???
제가 철없을때였으면 안만났을거예요
그때는 나쁜남자 좋아했거든요
철저히 외모 위주로
하지만 지금은 선천적으로 거짓말못하고 돈관계 있어서는 결벽증있다시피 하는모습이 든든하더라구요 거짓말 못하는게 제일 큰이유임
얼굴크고 뾰족뾰족하게 생긴 얼굴에 부산 남자라 내가 낸데가 좀 심하고 헤비드렁커에 헤비 스모커에 말많은 남자라 좀 많이 스트레스 받았으나 말많은것도 애교로 귀엽게 봐줄수있고 술은 절제시킬수 있고 담달부터는 금연도 한다하니 문제점은 사라지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그사람이 좋은 사람이긴 하나 아직 연애 상대로는 적절하지 않은거 같네요
다 서로 만나는 때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님도 여친님도 이사람 저사람 만나봐야 내가 정말 원하는 사람이 누군지 나는 또 어떠한 성향의 사람인지 알수 있는거랍니다
저도 남친이가 약한소리할때마다 듣기싫고 그래요
짜증도 나고 그러지만 그럴때마다 저는 그래도 이런남자 어디서 못만나지 하는 생각으로 약한소리 하지 말라고 직접 말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두분이서 시간이 필요하신듯 합니다~
저는 그래요
철이 없던 시절에는 제가 원하는 이상형의 모든 조건을 가진 남자를 꿈꿨지만 시간이 가면서 철도 들어가니까 하나씩 하나씩 그 조건들을 탈락 시키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딱 양보할수 없는 한두가지만 남겨놓구있어요
신뢰와 성실 그리고 마음가짐이요
진짜 못돼쳐먹은 인간 제일 싫거든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답니까???
나랑 100프로 딱딱 맞는 사람 찾는거 쉬운일아닙니다
희생도 해야하고 타협도 해야하는겁니다~
일단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시고 지켜봐보세요
사람이던 인연이던 자기가 위기라고 생각됐을때 진면목을 볼수 있거든요
내가 잘못 된거일수도 있잖아요
대화가 많다고 해서 소통이 있는게 아니듯
진짜 대화도 좀 해보시구요..
나에게 내세상의 주연은 나고 조연은 여친님이십니다
반대로 여친님의 세상에 님은 조연일뿐이예요
그남자 사정 그여자 사정 다 달라요.
그러니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시구요 진정한 대화도 해보세요
두서없는 긴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