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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2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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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둥글둥글해서 좀 놀랜수준? 충격은 안받았어요. 괜찮습니다. 그사건직후 친구들한테 얘기해줬더니 저만 본게 아니더라구요. 그중 한놈은 당시 유행했던 터보라이터로 지졌다고..;; 썰 하나더 풀어보자면 새벽에 친구들 6명과 술한잔하고 겜방가는길이었는데 중랑천 이화교근처에있는 산책로 공중화장실 여자칸에서 어떤 여학생이 소리지르며 뛰쳐나오더군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문 반쯤열어놓고 딸딸이치는놈 있다길래 화장실건물 창문까지 포위하고 문 발로차며 나오라고 겁주며 청소함에있던 호스연결해서 물 뿌리고, 대걸래로 하단공격 계속했는데도 1시간째 문 부여잡고 버티면서 저항...;; 그냥 타일러서 보내려했는데 어쩔수없이 결국 경찰부르고 넘겨줬던 사건도 있었네요. 참 다이나믹했던 20대였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