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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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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영어로 말문이 트이게 된 계기는
틀린 영어로도 대화가 가능하다는걸 겪은것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문법 틀릴까봐 무서워서 입도 뻥끗 못했는데
이제는 되는대로 지껄이고 있어요
이렇게 되는대로 지껄이는 연습이 돼야 말을 할 수 있고
영어로 말을 많이 해 봐야 영어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랑 어순이 달라서 영어로 말할때는 영어 어순으로 생각을 정리해야하는데 이렇게 영어식으로 생각하는게 문법 안 틀리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짧고 단순한 의사소통은 사실 햑심단어 몇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법이 틀리든, 주어가 빠지든말든, 콩글리시냐 아니냐 이런거 거의 상관없습니다
다만, 말이 좀 길어지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구체화 될수록 영어식으로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하죠
그러니까 일단은 짧은 영어로 막 틀리면서 써도 소통이 되는 가벼운 상황에서부터 시작해서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고, 그러다가 보면 더 정확히 말하고 싶은 욕구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영어식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게되고, 그렇게 대화가 점점 발전하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