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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1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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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묘를 키우고 있는 사람인지라
남의 이야기같지가 않네요
시어른 말씀에 그렇게 돌아서는 남편분 보시면서
배신감도 많이 느끼셨을 부분에 관해선
위로의 말을 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편분과의 대화가 어찌 시작해서
어찌 흘러갔는지 모르지만
다시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까 말씀 드리고 싶어요
6년동안 함께 하시면서 서로 대화를 어찌 나누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시어머님이 집을 얻어주셔서 거절할 수 없다면
집을 포기하는 방법도 있고
고양이 방을 만들어서 거기서만 키우겠다거나
고양이들 안타깝지만 장기 임보를 생각해보시거나
아님 남편분 작성자님이 함께 시어머님을 설득하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서로 이야기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신랑이 고양이를 버리라고 하면
노발대발하며 사네 못사네 소리도 할꺼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아무 대책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일도 하실수 없는 분이 그런 선택을 하신게
너무 답답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양이들 케어가 안될껀 뻔하고요
꼭 다시 이야기 해보시고
현명하게 해쳐나가실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