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 선거도 중앙선관위가 관리하나요? 처음 알았네요. 어른들이 참 애들 기를 죽여도 저렇게 치사하게 하나 애들이 뭘 배울런지.. 읽는 내내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가 정학 위기에 처한 학생을 위해 변론을 하던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어른들이 할 짓이 없어서 애들 선거판에 끼어들어서 뭐하는 짓들인지.. 얼마나 부도덕하고 찔리는 게 많으면 저 따위 짓까지 동원해서.. 그렇게 부귀영화 누려서 뒈질때 가지고 갈것도 아닌데.. 김영삼 보면서 느끼는 것도 없나. 결국 공수레 공수거다.
뉴스룸 중에 제일 기다려지는 코너입니다. 저 브리핑을 손석희 혼자서 생각한 것인지 누가 써주는 것인지 볼 때마다 늘 궁금하더군요. 어떻게 항상 저렇게 주옥 같은 말을 하는지.. 필력? 말빨? 아무튼 엄청난 실력입니다. 앵커브리핑 볼 때마다 손석희를 대통령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네요.
저도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해서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유족들 보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기에.. 어머니 돌아가신지 6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평소 잊고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생각이 날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형님 일은 정말 안타깝네요. 아직 젊은 나이실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