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수능 재수만해도 그리 힘든걸.... 8번도전.... 26년이라니요.... 그분들의 걸어오신 길. 가치. 눈물. 희생. 신념의 결실이라 감히 경외감이 듭니다. 그 말 끼어들기 좋아하는 털보가 송철호 당선이 얘기할때는 한마디 끼어들지도 못하고, 감탄만 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던데, 저 또한 그 아득함에 숙연해지더라요. 거의 순례자의 길이라 느껴졌습니다. 노대통령님의 의지. 문통의 의지를 이어받은 평생의 과업이라니....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도전해주신 노고...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리게 되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그 갈등... 번민.... 힘들죠. 하지만 넓게보자면 후보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비적격자를 비호하고, 오히려 적극 옹호하며 당을 장악해 아사리판으로 만들려는 세력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넘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습니다.
저도 암만 그래도... 자유당은... 하다가, 이번 선택한번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가늠이 안되다고 느껴서... 차라리 정면에 노출된 적을 뽑자는 심정으로 투표했네요. 같은 당이라는것에 숨어 호시탐탐 기회를 옅보는 세려과 그를 비호하는 당내사쿠라중진들 한꺼번에 사이드브레이크 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