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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14: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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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천천히 달라지고 있었죠. 물을 끓일때 어느정도 온도까지 올라가더라도 미동조차 없다가. 슬슬 공기방울 생기고 김이 나다가 100도가 되는 시점에 화악 끓어오르는것 처럼! 지금 슬슬 물온도 올라가고 있다가 인터뷰하나로 약간씩 부글대기 시작한거 같아요. 당선은 됐지만, 받은 표가 질적으로 반쯤 쉬어버린 상한 표였던걸 모른채 아주 오만방자했죠. 이제 시작입니다. 다스를 찾을때도 몇달간 예열과정 있었듯, 오렌찢 정체를 밝히는것 역시 조금 더 긴 호흡일 뿐이죠. 아 그래서 갑자기 생각났네요. 그래서 혜경궁김씨는 누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