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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017-03-24 22:41:11 91
[새창]
학교 다닐 때 퇴직 앞둔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남자는 결혼하고 아내랑 시어머니 비교하지말고 여자는 남편이랑 장인어른 비교 말라고요. 전업주부냐 맞벌이냐 문제가 아니라 뭐든 처음하면 서툰게 당연한거라셨어요. 어머니든 아버지든 20년 30년 당신의 일을 해오신 달인인데 어떻게 똑같겠냐면서요. 더구나 평생 먹어온게 '익숙'하기 때문에 먹는 건 더 말이 많이 생긴다고 아내도 아내 입엔 장모님이 해주는 밥이 훨씬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세상에 귀하게 까다롭게 안 큰 사람이 어딨냐며 나 귀한 것만 찾지 말고 귀한 아내가 날 위해 해줬구나, 귀한 남편이 날 생각해서 해줬구나 하고 서로 고마워하면서 살라는 조언도 덧붙이셨죠.

밖에서 사먹는 음식과 비교하는 건 더 황당한게, 식당 사장님, 요리사 분들은 그게 업인 사람들이잖아요. 집에서 해먹는거랑 똑같은 수준이면 누가 외식합니까. 더구나 요즘 같은 불황에 살아남은 식당들이면 그 중에서도 뛰어난 분들이구요. 본인이 굉장한 미식가라고 생각하나본데 여러분들이 얘기해주셨듯 저건 그냥 인성도 배려도 없는 꼴불견이에요. 밖에서 사먹어도 옆에서 저러고 있으면 밥맛 떨어진다고 욕먹습니다. 저도 입이 굉장히 섬세한 편인데(요리 전공하는 동생이랑 처음 먹는 음식 재료 맞추기, 숨김맛이나 비율 찾기 같은거 하면 거의 제가 이기는 정도) 속으로나 이래저래 생각하고 말지 못먹을 수준 아니면 만든 사람 정성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맛있게 먹어요.
62 2017-01-30 04:33:07 46
(며느리 입장에서) 혹시 명절에 동선이 시댁-> 친정 -> 시댁 이신 분 [새창]
2017/01/29 12:52:05
시어머니 당신은 본인 친정가면서 왜 며느리는 못가게 데리고 다니신대요? 거 심보 한 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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