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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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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클렌징(을 비롯한 세안제류)는 대게 합성세정제(라고 번역하는 게 맞나...? Detergent입니다) 구용 일반비누는 보통 지방산염 고체를 말해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도브 뷰티바같은 건 비누 모양이지만 사실 지방산염이 아니라 화학적으론 폼클류에 가까워요.
구글링해보니 http://www.quirkyscience.com/difference-between-soap-and-detergent/ 이런 기사가 나오는데 간단히 잘 설명되어 있네용
사용감의 측면에선 일반적으론 둘 다 뽀득한 마무리감인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급에선 폼클의 세정력이 좋은 편이에요. 다만 고가로 갈수록 둘 다 촉촉하고 자극이 적더라고요. 다만 비누는 화학적 특성상 pH를 중성 이하로 낮추기 어려운데 폼클을 비롯한 세정제는 이래저래 첨가하는 게 가능해서 약산성세안제가 나올 수 있죠.
2. 일단 스님비누와 마트비누는 가내수공업과 공산품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겠죠. 생산비부터 차이날 거고 스님비누는 생과일을 갈아서 넣는다는데 당연히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추측건대 비누베이스도 상대적으로 고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님비누는 써 본적 없지만 알뜨랑같은 저가 비누와 개당 사천원 쯤 하는 비교적 가격대 높은 비누를 써본 경험으로 생각해보자면, 후자가 자극이 적으면서도 마무리감이 건조하지 않아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