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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17: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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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쉬웠고 능력 없다는거애 공감하며 저 자리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는 분들은 아직 저기 있는 분들과 아직은 일을 안 해 보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일 해 보면 노력했거나 공부가 아닌 그저 운이 좋아서, 정치질을 잘 해서, 동료들을 팔아 넘겨서와 같은 이유로 남아계신 분들이 많다는걸 잘 알 수 있지요.
일례를 들자면 저는 광고판에 몸 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외국광고와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광고가 잘 못나오는 것도 저런 분들이 최종 컨펌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공부해서 저 자리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비웃고 말았습니다. 저도 배울게 많은 분들과 일 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평소에 미술관을 가거나 디자이너 작품들은 단 한 개도 모르면서 제 디자인 지적하는 분들 뿐이어서 저도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리고 회사에 돈 벌러 왔지 무슨 내 인생에 소신을 알라고 하나요. 알면. 뭐. 이뤄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