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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2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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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 일정 수준을 넘어 가면 못느낀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나 팔아야하는 사람들은 음악과 그 음악을 표현하는 소리에 집중을 합니다.
박쥐만큼은 아니지만 오디오 취미에 빠진 환자들은 구분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 도금들이 전체 양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눈꼽 정도지요 그런데 저는 구별이 됩니다. 왜 되는지 저도 생각해보면 신기합니다.
골드는 부드럽게 들리고 날카로운 시스템의 성향을 순화하지만 멍청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로듐은 밝아서 소리가 답답한 시스템에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정도의 미소 처럼 전체 음이 샵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신경질 적인 시스템과는 상극 입니다. 팔라듐은 로듐과 비슷하지만 골드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서 고급 스럽고 소리에 윤기를 더합니다.
베릴륨은 다크합니다. 캄캄한 동굴에서 푸른 수정의 빛을 보는 느낌입니다.
같은 기기에 같은 게인을 두어도 베릴륨은 15%정도 볼륨이 낮게 들립니다.
예를 들어드렸는데 이런 극명한 차이가 있기에 저는 오디오 접은지 7년이 되었지만
구별이 가능하다고 장담 합니다. 제가 3년정도를 비교하면서 들었던 거니까요
제가 쓴 표현을 보면 엄청 드라이하게 했는데요
오디오평론가들이 기기 뽐뿌하는 표현들이 그저 허위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시리라봅니다.
소리라는 것이 좋아요, 싫어요, 높아요, 낮아요, 밝아요, 어두워요 정도로는 표현이 불가능 합니다.
문학적 표현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갑니다.
저는 기기 설치하고 데이브브루벡 테이크파이브 한곡만 있으면
모든 선재와 단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데이터가 없는 선재나 단자는 알수가 없습니다.
차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선재의 특성이 어디에서 빛을 발하는지는 전부 모른다는 뜻입니다.
몇번 들어서 익숙해져야지요 처음 인상정도는 평할 수 있겠네요
단 오디오 소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냥 큰 시끄러운 소리라고 생각하기에 절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시장이 작지 않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그저 플라시보로 미치는 시장이 이정도가 형성이 된다면 말이 안됩니다.
슈퍼카를 타는 사람들이나 명품 핸드백을 사는 사람들의 기준을 관심 없는 사람들은 모르기도 하고 폄하를 하지만
그 시장은 존재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디오는 소리를 듣고 쾌감을 느끼는 취미 입니다.
음악은 소리가 나오는 방법일 뿐이지요
오랬만에 제가 잘아는 분야 이야기라 주절거렸습니다. 죄송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