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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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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글 잘 보고 있는 오유인입니다.
잠시나마 제 의견을 알려드리고자 요래 댓글을 달게 됐습니다.
죄송하지만 '오오미'라는 표현은 실재 많이 사용되진 않는 표현으로 압니다.
실생활에서 구어체로 '워메, 워미, 옴마, 어메(어-미)' 정도로 실재 사용되나 글로써 '오오미'라고 사용되기 시작한 건 글쓴님도 아시다시피 2010년 당시 디씨 정사갤 사람의 블로그에서 해당 글이 전국적으로 유행을 탄 이후라고 저는 여기고 있습니다.
(전 경상도 사람이지만 전라도 친척을 비롯, 군 동기와 친구 등 전라도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시골도 전라도 바로 옆(곤양)이고 전라도에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토박이 분들에겐 못미치지만 일 관련하여 전라도 토박이 나이드신 분들과 대화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제 기억으론 말로 '오오미' 라고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2010년 이전에도 인터넷 상에선 '오오미'라고 사용이 되고 있었으나 그 빈도수는 정말 낮았습니다. 검색으로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허나 2010년 이후 해당 글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오오미'라는 표현이 대중적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대중적인 측면과 본디 사용하는 말의 표현으로써 오오미를 부정하진 않으나, '오오미'라는 단어가 2010년 이후 그 비하관련 의미를 포함하여 크게 사용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자제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오미를 포함하여 그 배경을 모른채 '운지' 등의 단어를 마치 유행인냥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물론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 의미를 알려주고나서도 그대로 사용한다면 그 사람은 문제가 있는 거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