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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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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가 다중인격이라고 봤어요
그 동안 대화들을 보니 서술 기법에서 그러한 장치들 깔아두었더라구요
(그래서 더 나아가 화자 또한 아버지와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편을 보니 아닌 듯)
지난 글을 보니
"난 나쁜 사람들을 잡지."
"그들은 인간의 몸 안에 담아져 있어야만 하지. 이건 불가피한 희생이야."
라는 걸 보니
아버지가 자신의 몸속에 가둔거 같네여
과거형이니 현재형이니 한 건 떡밥은 아닌 거 같은데
보통 저런 경우 실제 대화에선 과거형 잘 안 쓰더라구요
다음편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