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게와 왕밤송이게는 달라요
털게(Erimacrus isenbeckii)의 바탕은 연한 분홍색이고 털은 밤색이다. 갑각의 윤곽은 둥그스름한 사각형에 가까우며, 이마는 삼각형의 2개의 돌기로 갈라져 있다. 서식지는 포항이북의 동해에 분포하며, 15~300m의 진흙, 모래 또는 자갈바닥에서 서식하는 한류성 게이다.
왕밤송이게(Telmesus acutidens)의 누르스름한 바탕에 선명한 자주색 돌기와 돌기주변의 얼룩무늬가 있다. 갑각의 윤곽은 육각형에 가까우며, 이마는 4개의 돌기가 있고 양 옆 돌기가 크고 가운데 2개는 작다. 갑각 옆 가장자리의 5개 이 중에서 3번째 것이 가장 크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연안에 분포하며, 하조선 근처의 모래 또는 돌이 많은 바닥에 서식한다. 여름철에 하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게는 1kg 6~7마원선(시장에서 사는 경우) 왕밤송이게는 부르는 게 값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