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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2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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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도 닌텐도의 잠재력은 상당합니다. 닌텐도는 게임기를 망친일은 있어도 게임을 망친적은 손 꼽는다는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게임들이 기존의 컨텐츠 시리즈(포켓몬, 마리오, 젤다 등 프랜차이즈) 를 못 벗어나고 있죠. 얼마전에 오유인 캐릭터를 출시시켜 대박 터뜨렷는데 문제는 이게 Wii U 게임이라 안습입니다. 사실 닌텐도는 그 특성상 애플과 가장 성격이 비슷한 기업입니다. 다만 애플이 개척한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개념을 재정립하면서 제품의 대박을 넘어 시장을 창출한 기업이 되었고 닌텐도의 혁신은 시장 창조는 커녕 시장에서 퇴출되는 병크를 저지른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