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3
2016-06-06 1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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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 거죠..... 하지만 그 실패를 평가함에 있어서 단순히 상품의 판매량만 평가하게 되지는 않을거라는 거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당근 역시 있긴 할겁니다만 삼성같이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대기업 문화에서 이를 어떻게 잘 도입할 지가 관건이겠죠. 중간 관리자에게 막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것은 이제 '전통적인' 이라는 말 마저 붙여버리를 수 있는 구글의 기업문화를 모방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글은 삼성과 근무여건이 매우 다르다는게 문제죠. 생산도 공산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S/W의 생산이라 창의력이 매우 중요하고 중간관리자의 오너십은 거기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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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긍정적인 것입니다만 이에 선행되어야 할 기업문화 개선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은 기업성향이 매우 신중하기로 유명하고 이재용도 이와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