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5
2013-08-25 01:56:03
10
저도 오늘은 정말.. 아니다 싶은 특집 중에 하나로 꼽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무도의 상황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닌지라.. (맴버들의 줄부상이 아마 가장 컸을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분명 평소라면 이렇게 비판여론이 많지는 않았을거예요.
내용만으로 봤을 때에 저런 포맷.. 상당히 많았으니깐요.
MT야 예전에 무한걸스랑 했던 것도 있고.. 이나영이랑 한 MT도 있고..
예준군이 했던 내용도 논두렁이나 고구마밭이나.. 오래전부터 꽤 많이 한 포맷이죠.
문제는 그 내용으로 수십번했고 또 했던 기획을 생각한 시청자 PD를 뽑았다는 것이라 봅니다.
분명 저를 포함한 대다수 비판여론의 시청자들은 무도를 부탁해 특집으로 기대한 것은..
돌+I 콘테스트에 출연한 일반인과 같이 기발하고 산뜻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것이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나 진부한 내용의 기획이라는 거죠.
예준군의 기획은 사실.. 저번주에 유재석이 언급한대로 이미 충분히 많이 해왔던 내용의 기획이었어요.
심지어 MT특집은 기획과 전혀 다르게 이미 촬영에 나왔던 일반인을 출연시키는 실수를 저지르죠..
차라리 김해소녀들이 아니라 다른 소녀들을 데리고 왔었으면 그 기획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비판여론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충분히 많이 한 내용의 기획을 굳이 "시청자공모"를 내세워서 뽑았다는 점.
그리고 저번 주에 엄청 시끄러웠던 디씨의 15가지 아이디어에 대한 부정적 여론.
거기서부터 오는 기대하락에 심지어 출연까지 했던 일반일을 다시 불러서 촬영한다는 점..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봅니다.
덧붙여.. 작가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디씨에 올라간 후기 내용에 여자작가만 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요근래 급격히 내용이나 요소들이 너무 여학생들에게 맞춰진거 같아요.
1~5월까지만 해도.. 정말 좋은 특집이 많았는데..
우리가 그렇게 눈물흘리며 공감했던 무한상사특집, 육잡이 별명이 나온 와이키키 특집..
우리의 역사인식의 다시 일깨워준 TV특강 특집...
이게 다 몇개월 밖에 안된거 아시나요!?ㅎㅎㅎ
개인적으로 군산에 간 특집.. 정말 아연실색이..
왜 뻘에서 서로 벗기려고 드는지.. 맴버들의 생각인지 작가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 근래에는 툭하면 벗기려는 내용이 많았죠..
심지어 여름예능캠프? 거기에서는 임현희씨보고 속옷색깔 물어보고 보여달라는..
정말 무도답지 않은 대사도 있었죠.. 이거 잘못하면 성희롱으로 볼 수도 있어요..
생각해봐요.. 여자 게스트에게 속옷색깔 무슨 색이예요? 라고 묻거나 보여줘! 보여줘! 이러는거.. 상상이 됩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평소의 무도답지 않은 내용으로 나오고..
제가 보기에는 분명 작가진이나 제작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도 무도를 부탁해가 나오는데.. 다음주도 걱정이긴 합니다..
아무튼..
이번의 여론들로 인해 무한도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도 매주매주 챙겨보고 돈주고 직접 다운로드해서 보관까지 합니다..ㅎㅎ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몇개월전까지도 보여줬던 무도 모습 보여주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