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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0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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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 속에 저라면 기꺼이 바꿔줬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도 충분히 일반적이지 않은 부탁인 것도 인지했고 이유도 충분히 설명을 했으니깐요.
캡쳐라서 억양을 들을 수 없지만 텍스트만으로 봤을 때 저 정도의 수준이라면 거절을 했어도 이해하고 납득했었을 겁니다.
저 사람 말대로 세상은 그런식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도 맞는데..
그걸 굳이 아이한테 지금 가르칠 필요도 없거니와
세상은 서로 손해일지라도 기꺼이 도울 수 있고 배려할 수 있음을 가르치는게 훨씬 더 교육적일테니깐요.
오히려 저 상황에서만 봤을 때 남자가 훨씬 이상한 마인드 같은데요..
그냥 정중히 거절하면 될 일을 굳이 세상, 교훈 들먹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