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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0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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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간 종교단체활동을 하면서 본 바로는 소문이 돌아 당사자 귀에 들어가서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종교 공동체만큼 소문 잘 돌고 말 많은 곳도 없거든요..
'한명에게 슬쩍 이야기를 꺼낸다' -> '단체 사람들 전부에게 알리고 싶다'와 다를바가 없어요..
작성자님이야 답답한 마음이 없어지겠지만 당사자는 참 당황스럽거든요.
혹여 그분이 다른분에게 마음이 있는데 그런 소문이 돈다면 더 그럴꺼구요.
어려우시겠지만 당사자에게 따로 마음을 전하는게 나으실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