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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0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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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선족을 참 싫어했는데 어느정도는 풀린 느낌이네요.
근데 아리랑이나 태권도 같은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위에서 쉘든쿠퍼님이 질문해주셨는데 답변을 안하셨더라구요.
폭풍수야님 글보니 무조건 적대적인 조선족만 있지는 않다는거 잘 알겠지만,
아리랑이나 한복외 다른 한국의 문화들을 중국이 멀쩡히 날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조선족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중국이 저럴수 있을까 하고 의심이 되네요.
그리고 아까 여권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 한민족으로서의 자각이 먼저지, 여권이 먼저는 아니거든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제가 자주 가는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주인이 조선족이거든요.
여긴 미국인데도 그 식당 이름이 중한루에요.
대부분 자신이 속해있는 나라 이름을 앞에 쓰지 않나요?
더군다나 이 식당은 중국인들보다 한국인들이 더 많이 오기도 해요.
어쨌든, 오해는 많이 풀렸지만요, 전 아직까지 조선족들에게 거부감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선족 사회에서 어느정도 변화가 있어야 감정의 골이 해결될거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조선족에 대한 감정이 불거지기 시작한건 보이스피싱사기사건부터였거든요.
그전에도 조선족들한테 피해입은 분들이 간간히 글 올리시긴했지만 소수여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진 않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