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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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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 <정봉주의 품격시대>에서 이재화 변호사가 문무일 될 거 같다고 말하긴 했는데..
여성인 조희진은 최초 타이틀 붙는 검찰의 강경화 같은 사람인데 이번에 처음 올라온 거라 어렵고 다음에 될 거 같고
소병철은 검찰 그만두고 로펌 안 가고 대학 교수로 간 거 봐서 경력 관리 하면서 검찰총장 노린 거 같은데 하도 여러 번 추천돼서 좀 오래된 사람이고
문무일은 따르는 사람이 많은 타입도 아니고 정치 검사도 아니고 맡은 바 임무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성완종 리스트 맡았을 때 자기가 칭찬했는데 결과가 별로였다고,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 그렇게 대답했던 걸로..
공안통인 오세인은 문재인 정부와 상극이라 절대 될 일 없을 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초반에 평소에 자기한테 연락하는 검사들 없더니 요즘은 자기한테 전화도 많이 오고 장례식장 가서 담배 피고 있으면 담배도 안 피면서 따라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검찰총장 임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코드 인사, 즉 검찰개혁을 할 강단 있는 인사 뽑는 건 포기했고, 그냥 덜 방해하는 사람, 걸림돌 안 되는 사람 뽑기로 했다 하더라고요. 수사권 뺏고 조직 축소하고 후배들 쳐내는 데 찬성하는 검사가 누가 있겠냐고, 검찰에 그런 인사 없다고.. 아무튼 그 말을 들으니 암울했습니다. 결론은 그나마 저 중에서 나은 사람 고른 게 문무일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