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이 열어도 같이 열지 마세요. 문을 연 순간부터 여자 혼자 사는 집인 거 다 보일텐데, 그 시점부터 표적이 되는 경우 많습니다. 그냥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는 정보 자체를 밖으로 주지 마세요... 다행히 관리실도 있는 거 같은데 함부로 뭘 하진 못하겠지만 다른 창문같은 곳도 단속 잘 하시구요.
적당히 밀당을 좀 하세요. 답장 15분 늦게 하라 이런 거 아니고 그냥 글쓴이님 할 일 다 하면서 남는 시간에 챙기는 식으로. 공부하는 동안은 카톡 답장도 받지 말고, 공부하다 잠깐 쉴 때 답장하면서 집중하느라 못 봤다 하세요. 내 일 포기하고 챙겼는데 상대는 포기 안 하는 거 같으니까 서운하고 억울하죠.
장기적으로 봤을 땐 약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어 보여요. 직속 상사분이 그렇게 이야기하셨을 정도면 업무중 잠드는 일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는 팀장님도 알고 계실 거 같구요. 밤새 게임하거나 술을 마신다는 등의 다른 오해가 생기기 전에 적당히 이야기를 하고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3~4개월이나 고생하셨는데 3일 정도 빠지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씀드리면 양해해주시지 않을까요. 근데 쓰고 보니 팀장님이 어떤 성품이신지에 따라 다르긴 하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