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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4: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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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사고에 참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고향이 대구 근처 시골인데, 빨갱이가 뼈에 사무쳐 있어요.
제 생각에는 아마 6.25때 낙동강 전선 시절에 낮에는 군경이 밤에 괴뢰군이 장악하고 사람들을 죽고 죽인 트라우마가 많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뒤 빨갱이 색출 작업 진행시 많이 죽어 나갔고, 그 뒤 머리에 뿔달린 만화를 초등학생 때부터 보며 자랐으니 까요.
고향 가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깨어있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