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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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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패싸움 하는걸 불문율이랍시고 야구 문화랍시고 저렇게 응징, 보복하는게 정의고 팀을 위한 일이라 여기는거..
솔직히 미개한거 아닙니까?.. NHL 처럼 미국 메이져리그의 야구 문화도 구시대의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봅니다.
과한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싸움을 보며 즐기듯 저런 폭력행위를 통해 관중에게 눈요깃거리를 주며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대는건 아닐까요..
규칙이 있고 심판이 있고 정해진 룰을 따르고 잘못에 대한 판단과 처벌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저따위 모습을 유지하는건 야구 스스로 스포츠맨십을 깔아 뭉개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식의 패싸움을 스포츠 일부라고 가르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스포츠맨십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겠죠..
위험한 운동이라서 예민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는걸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저런 폭력행위를 정당화 할꺼면
규칙이 왜 있고 주심이 왜 있어야 하나요..
불미스러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저딴식의 패싸움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게 스포츠..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