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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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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에서 룰변호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룰의 헛점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도록 해석하고 사용하며 반대로 타인의 플레이에는 딴죽을 거는등 합리적으로 즐거운 TRPG플레이를 방해하는 고도의 트롤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물론 룰을 잘알고있으니 가능한것이죠.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룰의 헛점을 넌지시 알려줘서 초보게임마스터의 실력을 향상시키거나 초보플레이어에게 게임플레이의 힌트를 주는 좋은 고참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저런 별칭/멸칭으로 불리는거겠죠. 룰마스터가 낀 플레이는 욕들어먹을 각오를 하고 룰변호사를 게임에서 제외하는편이 낫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게임마스터는 계속 룰변호사에게 흔들리다 게임전체를 말아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