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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0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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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상태 따라 달라요. 기름 좔좔 지성이라서 한여름엔 스킨만 발라야 할 사람이 있고, 지성이라도 가을겨울 등 건조한 때엔 밤에 자기 전에 유분기 있는 묵직한 크림 바르고 그래요.
즉 지성건성 이런 타입도 중요하지만, 계절이나 상황따라 사람 피부 상태가 다르니까 그때그때 보고 건조함이 본인 스스로 느껴지면 주간에 크림을 덧발라도 되는데, 그게 '꼭'이란 건 아니라는 겁니다. 보통은 세안을 하기 보단 얼굴에 있는 유분을 약간 제거하고(꼭 기름종이로 얼굴 유분을 작살낼 게 아니라, 미용티슈로 살살 눌러주면 유분을 적당히 제거할 수 있어요) 뭔가 더 발라주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야간에 스킨케어를 잘 해놓으면 주간엔 좀 가볍게 해도 괜찮았어요. (저는 크림같은 걸 덧바르지 않는 편입니다)
여름을 제외하고 야간 스킨케어는 낮에 쓰는 제품보다는 더 기름진 걸 쓰는 편이에요. 지성이라고 꼭 바르면 곧장 날아갈듯한 제품만 쓰는 건 아니거든요.
정기적으로 각질 제거 = 필링을 합니다.
그리고 마스크팩을 자주 합니다. 필링과 마스크팩에 대한 이야기는 뷰게에서 이것저것 찾으실 수 있을테니 함 읽어보세요.
2. 물로만 해도 발라주는 게 좋을 거예요. 다만 세안을 항상 물로만 한다면 바깥에 나갔다 묻혀오는 각종 오염물질에 자연스럽게 생산되는 얼굴의 유분이 깨끗하게 씻기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귀찮으면 스킨은 건너뛰고 로션 또는 크림만 바를 때가 많은데, 그렇게 해도 뭔가 탈이 나거나 많이 안 좋은 일은 없어요. ㅋㅋㅋ
자세한건 까먹긴 했는데 미용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면 스킨을 그래도 쓰고 그 다음 뭔가 하는 게 좋은 코스이긴 하더라고요.
3. 저는 이니스프리 잘 안 쓰지만 아마 무난하지 않을까요? 근데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거저거 다른 브랜드 샘플 구할 기회 있을 때 이거저거 써보세요.
CNP 같은 것도 괜찮더라고요. 각 브랜드에서 파는 스킨케어 제품마다 느껴지는 유분의 묵직함이라든지, 세라마이드 성분의 제품이 특히 본인에게 잘 맞는다든지 하는 궁합이란 게 있거든요.
4. 클렌저는 모.... 색조 메이크업 하는 거 아니면(.....) 해피바스부터 CNP 클렌징퍼펙타 같은 거까지 취향껏 고르시면 될 거 같고요, 스킨케어는 저는 '헉슬리' 것이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CNP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매달 화요일에 1번 샘플 신청할 수 있으니 이걸로 맛뵈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https://www.cnpmall.com/index.php/front/event/sample_day
더바디샵의 '드롭스오브유스'라인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쓰고 있는데 가벼우면서도 얼굴에 해줄 건 다 해주는 느낌? ㅋㅋ (단, 개인적으로 티트리 제품은 여름 제외하곤 쓰기가 좀 그럼...)
이니스프리보다 가격대가 더 올라가는 거 같긴한데 '올리브영'이나 '롭스'같은 매장에서 파는 스킨케어 제품 중에 '눅스'도 저한텐 삼삼하니 괜찮았고요, 여러가지 디게 많은데 화장품 쪽 전문가들 글들을 읽어본 바로는 '비쉬'나 '유세린'은 개중에 몇몇 제품은 가격대 성능비가 시원찮단 것도 봐서...
아무튼 사람 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이거저거 테스터 써보시는 게 좋아요. 본인만의 기준이 있을테니까요. 선크림도 뷰게에 여러 타입들의 상담글이 많을테니 찾아보시면 도움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