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지자체장이라 대놓고 누굴 지지선언하지 못하는 점을 노리는 것 같은데 당장 정치공학적으로는 똑똑한 선택일 수 있어도 치졸합니다. 선거전략과 별개로 자당도 아니고 남의 당 사람을 팔아먹는 건 비판의 소지가 있죠. 심지어 아직 정치적으로 사망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켜 '이재명 성남시장이 못다 이룬 꿈을 심상정이 이룰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건 기가 막히죠.
글만 봐도 힘들고 괴로운 감정이 실려 있어서 뭐라고 위로 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마지막' 투표라는 말은 머나먼 미래로 미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문후보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겠다는 말씀이신 걸로 이해했습니다만 노파심에^-^;; 오래오래 살면서 우리가 던지는 한 표로 세상을 바꿔보죠.
저는 아직 군게 차단 안 시켰지만 시게 유저 다수는 군게 차단한 걸로 압니다. 아직 게시판 차단 안 한 저만 해도 요새는 계속 시게만 보지 굳이 베스트 가서 다른 게시판 글 안 봐요 마조도 아니고;; 베스트에 올라와서 비공 받는다면 그건 오유 유저 전체의 의사 표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