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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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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익명성이 보장되는 각각의 커뮤니티 이지만,
그럼에도 어제 오유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들에서 무차별적인 악감정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히는 용기를 내면서 오해를 풀고자 하는 노력들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아...이 사람들이 지금 내몰리는 상황은 정말 생존의 문제일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그렇기에 작금의 구좌파 운동권들의 행태에 더욱 분노를 느낍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용으로 이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은 없는 거구나 싶어서
정말 이것이 인권을 진심으로 앞 세운다는 사람들이 할 짓인가 싶어 참담함을 느꼈네요.
글 작성자님은 힘내세요. 그래도 많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들은 성 소수권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분들이 부당한 차별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기에 이번 사태에서 선량한 성 소수권자님들이 상처 받고 위협 받지 않기를 바란 다고 저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