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일로 여기저기 둘러보니 문대통령 지지하는 곳들 굉장히 많이 있더라구요. 다 각양각색이고... 이제 든든한 아군이 오유의 시게만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기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을 많은 시게 이용자분들도 알아주시고 다들 조금씩만 힘을 빼고 덜 힘들어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기레기와 야당 적폐들을 향한 경계와 화력은 더욱 가열차게 해주시고 말이죠.
블랙리스트를 마치 오유에서 만들어 유포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것 처럼 표현 하신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저 블랙리스트 하나에도 많은 상황과 의견들이 엮여 있는데 웹툰 형식의 게시물이 가진 파급력에 비해 지나치게 사건을 단순화 한 경향이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전공이 언론이신데 예리한 시각으로 조금더 세부적으로 더 알아보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니 여러분...지금 글쓴이가 지지자들 보고는 문재인과 자신을 동일시 하지 말라며 먼저 충고 했잖아요. 근데 판단 할때는 왜 또 문재인이 싫어지면 지지자 때문일거다 하며 문재인과 지지자를 동일시 해서 생각하느냐 이거죠. 따로 생각해라 했으면 판단할 때도 따로 놓고 봐주세요.
그런 말이 없다는게 아니라 주장하시는 분 주장이 모순되었다는 말이에요. 지지자들 더러는 문재인과 당신을 동일시 하지말라 해놓고는 문재인 싫어지면 지지자 탓이니하며 지지자와 문재인을 동일시 하고 있잖아요. 동일시 하시 말라 하셨음 판단하는 분도 따로 놓고 각각 판단해주세요. 동일시 하지말고.
베오베에 노출되면 그 게시물을 접하는 사람들 단위가 확 달라집니다. 몇천에서 만단위까지 가는데 그중 1퍼만 비공 눌러도 게시물은 탈락해요. 그 1퍼에 전부 시게 이용자(?)만 들어있다는 걸 입증 할 수 있어야 그놈의 사드인지 하는 걸 시게에서 날렸다는 게 증명이 될텐데 그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심증과 주장만 가지고 이렇게까지 시게를 몰아붙이는게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