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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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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장교는 돈 받지도 않았는데 작성자에 의해 총으로 쏴 죽일 놈이 됨.
훈련 중 개인 과실이니 국가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건 맞지만 제도적으로 이 부분이 미흡할 시엔 먼저 피해자에게 보상을 하고 국가에 이를 요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게 최근 일이 아니라 제가 군 복무하던 10여년 전 일인 것 같은데, 당시 병장 월급이 1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이등병이나 일병은 말할 것도 없죠.
방한용품이나 샴푸 같은 용품 몇 개사면 남는 것도 거의 없던 시절이죠.
이 시절에 군인 통장에 돈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었을까요.
치료하며 어느 정도 사비가 들어갈 부분도 있을텐데 20~50 정도면 필수적인 부분에 대해 보상을 한 거고
사병에 비해 여유가 되는 장교나 최 일병은 그 정도의 손해를 청구 안하고 대신 짊어진거죠.
요약
1. 제도적 부분이 미흡하므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차적 보상을 하고 이를 국가에 요구하는 게 맞다고 봄
2. 피해자들이 어느 정도의 보상 받는 건 욕먹을 짓이 아니다.
3. 간부는 돈 안 받았는데 글쓴이에 의해 총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