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의 의미를 단순 표를 주냐 안 주냐의 시각으로 보시는 것은 아직 군게에 있는 글들을 이해 못 하신것 같습니다. 대선이 모든게 아닙니다.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사회가 한 순간에 180도 바뀌나요? 대선 이후라도 젊은 층들의 고통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담을 수 있는 조그만한 그릇입니다. 부디 그 그릇을 깨뜨려서 절망감을 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후보 공약이 내 삶의 기회를 상실시키는데요? 후보를 공약보고 찍지 지지자 보고 찍으면 안 된다면서요? 공약도 안 지키는 사람들과 달리 공약 지킬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요? 여성할당제 문제는 비단 공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입발린 소리와는 달리 승리라는 목적에 눈이 멀어 페미라는 더 심각한 새로운 적폐에게 손 벌리고? 아니.. 끌려가면서 차별공약을 내세우는게 더 큰 문제죠. 이걸 단순 공약 하나로 치부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