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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0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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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거리 대응력이 약함
선타가 곧 다운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인데... 카를로스도 평타에 다운이 없지만 거의 선타필승인 다운기를 가지고 있기에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데 이글은 이게 매우 심함. 근대근에서 대부분의 근캐가 가진 돌진기를 막고 안정적으로 눕히기 힘듦.
2. 딜을 넣는 시간이 김
이글의 딜량은 전체적으로 따지면 꽤 높은 편이지만, 시간 대비로 따지면 높은 편이 아님. 히카르도가 작년 액토부터 떴던 것이 순간적 폭딜이 된다는 것인데... 탱커를 얼마나 빨리 녹이고 아군 탱커를 지원가느냐에 따라 한타승패가 갈리는 요즘 메타에는 이 폭딜이 매우 중요함.
3. 메즈기/연계기 부족
이건 좀 부차적인듯 하면서도 중요한 문제인데... 이글하고 같이 딜을 넣으면 약간 꼬이는 느낌이 있음. 궁극기를 넣으면 홀딩이 되는 것 외에는 메즈나 연계를 쉽게 해주는 스킬이 없어서... 드라이, 참철도처럼 스킬을 캔슬시키고 홀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백라이징, 질풍베기, 벌레방출처럼 띄우는 것도 아님.
4. 위의 단점들이 합쳐져 느려지는 탱녹이는 속도
탱이 뒷선을 급습했을때 안정적으로 눕혀줄 스킬이 부족하고, 메즈기도 없으며, 딜넣는 속도는 느리고, 연계도 잘 안됨. 요즘 메타에 근딜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상당히 치명적임.
5. 획일화되는 플레이스타일
결론적으로, 탱을 녹이는 것으로는 이글보다 좋은 근딜이 넘쳐나기 때문에 원딜 뒤치를 가는 것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이게 하위티어에선 잘 먹히지만 상위티어에서는 굉장히 잘 안먹힘. 이글은 돌진기도 없어서 미니맵에서 보이는 즉시 뇌안도를 벗겨버리거나 도망가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