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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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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를 보면 가장 적극적인 소비층은 10대학생또래집단이고, 그 사이에서만 인기를 끌면 스타가 되는 구조인데, 그 또래집단들이 Mnet의 절대적인 영향력하에 놓여있는 게 현실이라서, 어차피 프로그램의 흥망은 그들 사이에서 결정되겠죠. 기성세대인 제가 보기에 10대 또래집단들의 인기는 얼마나 퀄리티가 우수하냐 보다는 이 가수(또는 그룹)을 좋아하는 것이 다른 세대와 얼마만큼 차별되는 것인가, 즉 10대의 개성을 이 가수(또는 그룹)을 통해 표출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는 뻘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